미스티 여자독백
  • 작성일2018/11/1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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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란]

최근에 일년치 월급을 떼인것도 모자라 폭행혐의로 입건 된 외국인 노동자 캄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집행유예라는 한자어를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부르는 대로 진술서를 썼고 사인을 했습니다.
그렇게 정직하고 치열하게 살아온 27살의 청년은 범죄자가 되었습니다.
캄이 1년동안 일하고 받지 못한 임금은 총 1800만원.
얼마 전 이 기업에선 유명인 골프선수와 광고 계약을 하면서 10억에 가까운 계약금을 기꺼이 치렀다고 하죠.
이미지를 만드는데 10억이란 돈을 쓰기전에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한 노동자의 억울한 눈물부터 닦아주어야 하는게 아니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