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여자독백
- 작성일2018/11/1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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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아]
어렵겠지만 서로를 좀 덜 부담스럽게 볼 수 있길 바랐어, 그러면 조금이나마 덜 힘들 것 같아서, 덜 아플 것 같아서
그게 그렇게 잘못이야?
너한테 못 돼먹었다는 소리를 들을 말이었냐고! 내가 뭘 그렇게 잘 못했는데 넌 얼마나 잘했는데! 덮어놓고 무작정 떠나면 나보고 어떡하라고
네가 다 못 견디겠고 다 꼴베기 싫어서였잖아!
날 위해서라는 건 다 핑계였던 거잖아! 아니야?
아님 뭐였는데 말해봐 뭐였는데?
너는 그렇게 떠나버리고 나는 뭐 마음 편하게 살았는지 알아?
벼랑 끝에.. 하.. 혼자 서있었어. 사람들이 날 쳐다보는 눈빛조차 미치겠고 꼴 베기 싫었어.
근데도 악착같이 매달려서 버텼어!
너랑 경선이한테 준 상처가 대가겠거니 당해도 싸다! 그렇게 저주를 퍼부우면서 살아왔다고.
그 지옥 같은 시간을 네가 알기나해? 네가 알기나 해!?
그게 그렇게 잘못이야?
너한테 못 돼먹었다는 소리를 들을 말이었냐고! 내가 뭘 그렇게 잘 못했는데 넌 얼마나 잘했는데! 덮어놓고 무작정 떠나면 나보고 어떡하라고
네가 다 못 견디겠고 다 꼴베기 싫어서였잖아!
날 위해서라는 건 다 핑계였던 거잖아! 아니야?
아님 뭐였는데 말해봐 뭐였는데?
너는 그렇게 떠나버리고 나는 뭐 마음 편하게 살았는지 알아?
벼랑 끝에.. 하.. 혼자 서있었어. 사람들이 날 쳐다보는 눈빛조차 미치겠고 꼴 베기 싫었어.
근데도 악착같이 매달려서 버텼어!
너랑 경선이한테 준 상처가 대가겠거니 당해도 싸다! 그렇게 저주를 퍼부우면서 살아왔다고.
그 지옥 같은 시간을 네가 알기나해? 네가 알기나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