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대사> 신기생뎐 - 사란(임수향)
  • 작성일2011/03/2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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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마음에도 참 좋고 행복했어.나한테 그런 행복은 다시는 없는 걸까?엄마는 나한테 영원히 엄마야.정말 나 사랑으로 키워줬다는 거 알아.아빠도.마음이 허해.영혼이 텅 빈 것 같아.나는 도대체 누구야?근본을 알 수 없잖아.왜?무슨 사정이 절박해서 나를 버렸대?나를 낳은 사람들은 도대체.어떻게 그렇게 무책임할 수가 있어?어이없고 기막혀.내 삶 이렇게 무너뜨리면 안 되겠지?엄마, 아빠 고생한 보람도 없이.아빠.정말 아프고 슬퍼.지금만 울 거야.오늘 이후로는 안 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