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여자독백대사 메이퀸 - 봉희
  • 작성일2012/12/0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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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여자독백대사 메이퀸 - 봉희 (아로마틱 공정 기계들이 있는 곳이다. 간부와 직원들이 노트 들고, 봉희와 정우를 보고 있다. 봉희 는 자판기 커피 잔을 들고 있다.) 문제가 뭐에요?무슨 트러블인데요?원료는 컨덴세이트 쓰죠?됐거든요. 아침까지 기름 냄새 맡고 왔 는데, 또 맡으라고? 원료 가져와 봐요. (간부, 눈짓하면 직원2가 원유 원료 통 하나 들고 온다. 커피 잔 옆에 놓고 뚜껑 여는 봉희) 무슨 실험실이에요? 기름쟁이가.. (하고는 뚜껑에 원료 부어 맛을 본다)(대꾸 없이 입맛 다시고, 간 부 보며) 이거 최근까지 중동산 쓰다가, 호주소스로 바꿨죠? (하고 뚜껑을 커피 잔 옆에 놓는다)이 거 머큐리가 들어가 있잖아요? 컨덴세이트에 수은이 0.001 프로만 들어가도 캐탈리스트 능력이 확! 떨어집니다. 그럼 당연히 수율이 떨어지죠.촉매제 다 교체하고, 공정 셧 다운 하세요! 이상!(정우 보며) 이제 밥 먹자. (하고는 커피잔 들려다가 무심결에 원유 든 뚜껑 들어 마신다.)“ 에! 퉤! ” (내 뱉는 봉희) 뭐야! 원유를 여기 냅두면 어떡해! 에이~씨! (시커먼 입술 닦는데, 웃음 터뜨리는 정우. 얼떨떨해 보는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