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남자독백대사 말죽거리 잔혹사 - 찍새
  • 작성일2013/05/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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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남자독백대사 말죽거리 잔혹사 - 찍새 교실 / 청소시간 (청소를 하고 있는 아이들. 햄버거는 의자를 내려놓고 있다. 교실 뒷칠판 근처에서 대걸레 질을 하고 있는 현수. 거울 앞에선 찍새가 여드름을 짜고 있다. 바닥을 밀고 나가던 현수의 대걸레 찍새 앞에서 멈춘다. 비켜달라는 표정으로 찍새의 얼굴을 바라보는 현수 찍새, 식 한번 꼬나보고는 무시한 채 계속 여드름을 짠다. 이내 포기하고 다른 쪽으로 대걸레 방향을 트는 현수) (뭔가 생각난 듯) 야 전학 온 새끼. (다가와 서며 대걸레 옆에 침을 찍 뱉고는) 돈 있으면 천원만 주라. 파스 좀 사게 ..없어? (식 웃더니 말하기 귀찮다는 얼굴로) 야 햄벅, 이리 튀어와 (햄버거에게) 야씨발아, 내 얘기 안했냐? 잘좀 얘기해. 임마 (가려다 말고 현수의 어깨에 손을 짚으며) 내일부턴 수금 들어가니까, 갖구 댕겨라, 응? (가방을 챙겨 들고 껄렁껄렁 교실 문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