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대사> 49일 - 스케줄러(정일우)
  • 작성일2011/04/2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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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럴 줄 알았다, 이럴 줄 알았어.무슨 일 날 줄 알았다고. 뭘 어떻게 해?몸 주인이 깨어났으면 어쩔 수 없는 거지. 안 죽어.당신 잘못이 아니라 송이경 스스로 깨어난 거니까.왜 여기에서 깼지?여기 뭐가 있나? 문제는 그 두 사람이 아니라 저 여자야.집에서 잠들었다가 이런 데서 깨어났는데 당신을 가만 두겠냐?못 들어봤어?퇴마사, 무당 푸닥거리.지금처럼 몸 주인이 돌발적으로 집 밖에서 깨어났을 경우 몸 주인의 그날 기억은 꿈으로 처리해 줄 수 있어.아예 송이경의 하루를 지워주는 거지.대신 당신도 49일에서 하루 까야 돼. 뭔지는 모르지만 당신이 저 여자의 중요한 기억을 자극한 거야.뭐 싫으면 송이경이 신나게 진안 구경하게 놔두던가. 아,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니까!아, 빨리 쫓아가기나 해.